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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비행기 착륙 도중 추락

입력 | 2013-11-04 11:49   수정 | 2013-11-04 14:23
3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북부에서 18명을 태운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기는 볼리비아 지역 항공회사인 아에로콘 소속의 소형 토보프롭 기종으로 트리니다드 섬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북부의 리베랄타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는 사고 당시 공항 근처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고 전했지만 아직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명 중 8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승객들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조종사와 부 조종사의 상태는 심각하고 7명은 화상을 크게 입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사고 경위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를 지시하고 사고 항공회사에 과감한 제재를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