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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 말보로 담배 광고 모델로 유명했던 배우 에릭 로슨이 지난 1월 10일(현지시각) 72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로슨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 루이 오비스포의 자택에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숨졌습니다.
로슨은 1978년 말보로의 인쇄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여러 편의 영상광고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펼쳤습니다.
서부 활극에 주로 출연했던 로슨은 잦은 부상으로 1997년에 배우인생을 마감합니다.
14세부터 담배를 피운 로슨은 이후 ′말보로 맨′을 패러디한 금연 광고에 출연했으며 유명 토크쇼에 고정으로 출연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금연운동을 전개했던 로슨 자신은 정작 담배를 끊지 못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을 받기 전까지도 담배를 피웠고 결국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로슨 외에도 말보로 담배 모델로 유명했던 데이비드 밀러는 1987년에 폐기종, 데이비드 맥린은 1995년에 폐암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