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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약 수송 비행기 추락‥4명 사망

입력 | 2014-07-02 17:04   수정 | 2014-07-02 18:57
케냐에서 소말리아로 마약류 식물인 ‘카트’를 싣고 가던 화물수송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조종사 등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7월 2일(현지시각)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기는 이륙 직후, 공항 근처에 있는 엠바카시 지역의 상업용 건물과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경찰당국은 “사고기가 이륙 후 낮은 고도로 비행했으며 건물에 충돌하기 전 전신주와 부딪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수송기 안에 있던 카트(학명:Catha edulis)는 암페타민(중추 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과 비슷한 자극을 줘 흥분과 도취감을 유발하는 마약의 일종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에 카트를 ‘마약’으로 분류해 감시 중이지만 소말리아 인구의 61% 이상이 카트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비행기 사고원인과 화물기 안에 있던 마약 식물 ‘카트’ 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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