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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조상 ′루시′ 아닐 수 있다!
현재까지 인류의 조상은 290~38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명 ′루시′(Lucy)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루시가 인류 최초 조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7일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중부 아파르 지역에서 새로운 인류의 치아와 턱 뼈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장소는 1974년 루시 화석이 발견된 지역에서 불과 35km 떨어진 곳으로, 두 종은 같은 지역에서 이웃으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롭게 발견된 이 화석의 이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다이에레메다′(Australopithecus deyiremeda). 현지어로 ′가까운 친척′이라는 의미입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은 330만 년에서 350만 년 전에 살았고 ′루시′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또 다른 ′조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화석을 루시와는 다른 종이라고 판단한 결정적인 근거는 턱 뼈와 치아의 형태 때문이었습니다.
연구를 이끈 하일레-셀라시에 박사는 ″발굴된 치아의 해부학적 특징을 살펴봤을 때 기존에 확인된 인류 조상과 주요한 차이가 있다″며 ″다이에레메다는 발달된 턱을 가지고 있으나 치아가 매우 작고 송곳니는 특히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루시가 인류의 유일한 조상이라고 믿었던 기존의 가설이 논쟁에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일레 박사는 ″인류 초기 조상들은 동물만큼 다양한 종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되면 서로 다른 종의 인류가 어떤 식으로 공존했는지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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