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명진

프로농구 전반기 뜨겁게 달군 '작은 거인' 잭슨

입력 | 2016-01-09 06:22   수정 | 2016-0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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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주말 올스타전을 앞둔 프로농구는 반환점을 돌았는데요.

180cm의 조금 작은 키에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터뜨리는 오리온의 잭슨 선수가 이번 전반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림으로 내리꽂는 시원한 덩크.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잭슨은 키는 180cm에 불과하지만 고무공 같은 탄력을 자랑합니다.

자신보다 훨씬 큰 상대를 앞에 두고도 과감한 덩크를 성공시켜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2m가 넘는 김종규를 무안하게 만든 이 장면은 팬들이 뽑은 명장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잭슨/오리온]
″중학교 시절부터 덩크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마이클 조던을 보며 덩크를 연습했습니다.″

시즌 초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금은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의 선두 싸움을 이끄는데 열쇠를 쥐고 있고, 국내 대표 가드인 김선형과의 맞대결이 KBL 최고의 대결로 꼽힐 정도로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잭슨은 내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덩크슛 대회에 출전하는데, 장신 용병들을 제치고, ′최단신 덩크왕′에 오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