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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표
겨울 오징어 때아닌 '풍어', 활기 넘치는 주문진항
입력 | 2016-01-20 07:38 수정 | 2016-01-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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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해안에서 함께 급감했던 겨울 오징어가 요즘 꾸준히 잡히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합니다.
홍한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 주문진항이 오징어잡이 배들로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채낚기 어선 등이 항구를 밝히고, 크기도 적당하고 싱싱한 오징어가 어선 수조 안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나기 시작한 겨울 오징어가 들어오는 어선마다 가득 실릴 정도로 꾸준히 잡히고 있습니다.
경매가 진행되고 활어 차에 실려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윤국진/오징어잡이 어업인]
″사업하다가 이렇게 길게 오징어 많이 나기는 처음이고, 그전보다 2배로 오징어가 많이 나니까 어민들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겨울 오징어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강원 동해안에서 2천154톤이 잡혔고 이달에도 300톤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는 것입니다.
동해 연안 수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하자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오징어가 남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겁니다.
바다의 새해 선물 같은 오징어 풍어에 동해안에서는 지난달부터 오징어로만 6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