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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평창올림픽만 기다려 왔어요"
입력 | 2018-01-23 20:47 수정 | 2018-01-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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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창올림픽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이승훈 선수가 어머니와 함께 특별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명진 기자와 ′90초 인터뷰′에서 만나보시죠.
◀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선수 ▶
집이 점점 작아지고 그러다가 반지하에 들어가게 됐어요. 저는 그게 어릴 때는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스케이트로라도 성공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승훈 선수 어머니 ▶
IMF 때요,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까 차를 처분을 했어요. 그랬더니 혼자서 다니겠다고 하더라고요. (9살인데)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이러고 다니더라고요.
◀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선수 ▶
쇼트트랙 대표팀에 탈락했다는 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 이승훈 선수 어머니 ▶
충격이 컸죠…. 가족들이 전체가 그 뭐라고 해야 하나 공황상태….
◀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선수 ▶
마침 스피드스케이팅 선발전이 10월에 있다고 해서 7월 둘째 주에 스피드를 시작했어요. ′엄마, 혹시 알아요. 제가 금메달 딸지?′ 이랬는데….
◀ 이승훈 선수 어머니 ▶
″5등 안에만 들어도 성공이에요″ 이러고 가더라고요. 막상 딱 (우승)하니까 멍해지면서 와 이게 꿈이야….
◀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선수 ▶
유치한다고 할 때부터 저는 평창올림픽을 기다렸고….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경기가 처음으로 열리게 된 건데 그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고요. 또 한 번 자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