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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밀양 화재 참사 희생자 7명 발인…조문행렬 이어져
입력 | 2018-01-28 20:12 수정 | 2018-01-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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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희생자 일곱 명의 장례식이 오늘(28일) 엄수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품에 안고 유족들이 장례식장을 나섭니다.
갑작스런 어머니와의 이별에 딸은 끝내 오열합니다.
화재 당일 퇴원을 앞두고 있었던 어머니, 조금만 더 일찍 퇴원했더라면 하는 후회 속에 유족들의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故 박 모 할머니 유가족]
″내려오기만 하면 병원에 들러보고 했는데 안 그래도 한번 들러봐야지 올 설에는…″
마지막 가시는 길, 어머니께 올리는 큰 절로 화장장은 울음바다가 돼버렸습니다.
참사로 희생된 38명 가운데 처음으로 7명의 장례 절차가 엄수된 오늘, 밀양 전체가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거리엔 곳곳에 추모 현수막이 내걸렸고, 식당들은 애도하는 마음으로 영업을 멈췄습니다.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송영두/조문객]
″저희 부모님들도 그런 연세인데 그런 뜻하지 않는 사고로 가셔서 정말 안타까워서 나왔습니다.″
제천 화재 참사를 겪었던 유족 30여 명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류건덕/제천 유족 대표]
″세종병원 화재를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또 충격들이 너무 세서, ′우리 다 같이 한번 가보자′, ′가서 위로를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사흘 동안 5천5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분향소에 참배한 가운데, 내일도 희생자 15명의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리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