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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엄마, 사랑해요!"…선수와 어머니의 속 얘기
입력 | 2018-02-23 23:33 수정 | 2018-0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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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한 나라를 대표해 뛰는 선수들.
경쟁의 현장에서는 한없이 강해 보이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그저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하는 자식들입니다.
바로 우리 선수들의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오늘(23일) 선수들과 어머니가 한자리에 모여서 속 얘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리포트 ▶
[MBC 중계]
″37초 33을 기록하는 이상화 선수. 2위의 기록입니다. 잘했어요!″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을 제가 준비하느라 약간 예민한 것도 있었는데 그런 것 다 감안해 주시면서 제 곁을 든든히 지켜줘서 너무 고맙고…″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엄청 많이 울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상화가 인터뷰하면서 1-2년은 더 하겠다고 하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가슴이 벅차서…″
[MBC 중계]
″두 선수가 동시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희생과 믿음과 헌신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사랑한다고도 말하고 싶어요.″
[이재순/최민정 선수 어머니]
″4관왕 (목표)를 떠나서 우리 딸이 다치지 않고 잘만 탔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딸이 시합 끝나고 나니까 저는 이제 봤거든요, 얼굴을… 너무 기특하고 마음이 감개무량합니다.″
[MBC 중계]
″트랙 레코드. 대한민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
[조영희/윤성빈 선수 어머니]
″위험하고 다치는 종목인데 인기도 없는 종목을 왜 시키냐… 세상에서 위험하지 않은 종목도 없고 위험하지 않은 삶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찬성해준 것을 너무 행복하게 생각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평소에 제가 표현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래서 서운했을 수도 있는데 오늘을 계기 삼아서 사랑한다는 말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