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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이방카-김정숙, 美경기 공동 관람…정치적 언급 없었다
입력 | 2018-02-24 19:10 수정 | 2018-0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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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한 이틀째인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24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올림픽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등장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 여사와 나란히 앉아 경기 내내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미국 선수가 등장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했고, 프리스타일스키 최재우 선수에게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인사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헬로.″
이방카 보좌관은 SNS 계정을 통해 문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매우 특별한 만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응원 사진도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펜스 부통령이 천안함을 방문하고 탈북자들과 만나 북한을 비판하는 등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낸 것과 달리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하루에만 세 종목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미국 선수단 응원에만 집중했습니다.
어제(23일) 청와대 만찬에서 ′최대한의 압박′을 언급한 이후 더 이상의 정치적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일(25일)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모레(26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북측 대표단과의 조우나 접촉 가능성과 관련해 출국 시까지 이방카 보좌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릴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