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손흥민, 4경기 연속골…'EPL 이달의 선수 욕심낼 만하네'

입력 | 2018-03-12 20:46   수정 | 2018-03-12 21:5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17호, 18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 영상 ▶

본머스 전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

그런데 시작부터 토트넘에 악재가 겹칩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 허용을 하더니, 주포 케인마저 부상으로 아웃이 되는군요.

이럴 때 필요한 게 해결사죠.

토트넘의 해결사는 누구?

그렇죠, 손흥민이죠.

손흥민에서 시작된 패스, 크로스 그리고 골까지!

예열 마쳤으니 이제는 골 맛을 봐야겠죠?

알리의 크로스!

그대로 발리 들어갑니다!

살짝 빗맞은 게 오히려 타이밍을 뺐었어요.

요즘 뭘 해도 됩니다.

이번에도 한번 치고 가다 그대로 슛!

수비 맞고 굴절이 됐는데, 델리 알리와 살짝 불만을 주고받네요.

′왜 패스를 빨리 안 했냐′ 뭐 이런 말 같은데 경기 중에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요즘 손흥민이라면 욕심낼 만하죠.

그리고 그 이유를 곧바로 보여줍니다.

토트넘 앞으로 역습 찔러주고, 하프라인 넘기 전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아니고요.

그대로 달려가는 손흥민, 키퍼와 1대 1 상황!

키퍼 먼저 제치고 마무리~

대단한 골이 들어갔습니다.

침착하게 마무리로 시즌 17, 18호 골에 최근 4경기에서 7골!

골도 골이지만 인터뷰가 더 멋있군요.

[손흥민/토트넘]
″골은 단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팀은 물론 대한민국을 위한 골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통산 3번째 ′EPL 이달의 선수′ 수상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