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안경 벗은 에이스 양현종…'공약은 지킨다'

입력 | 2018-03-14 20:47   수정 | 2018-03-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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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14일)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선 KIA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단연 화제였죠.

우승 공약을 지키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고 등판했는데요.

그 결과, 어땠을까요?

지난해 12월 팬들 앞에서 여장을 하고 춤을 추는 양현종 선수.

미디어데이 때 밝혔던 우승 공약.

걸 그룹 댄스를 직접 선보인 건데, 아 프로인가요.

그런데 공약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팀의 우승, 구단 좌완 최다승, 그리고 둘째까지 얻는 조건으로 내건 공약이었는데요.

[양현종/KIA(지난해 2월)]
(이 소원이 이뤄지면 공약이?)
″우승 확정 시 다음 시즌부터 안경을 벗고 던진다.″

이 소원 다 이뤄졌고요.

양현종 선수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두산전에서 안경을 벗고 나왔는데요.

본인도 어색했나요? 첫 타자, 볼넷을 내줍니다.

그래도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3이닝 2안타 무실점.

역시 안경 없이도 잘 던지네요.

이미 라식수술을 하고도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안경을 항상 썼던 양현종 선수.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안경을 벗은 건데, 이런 약속을 지키는 모습 정말 멋있죠.

[양현종/KIA]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우승 공약을 내놓을지도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