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오해정

조지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오작동…아찔한 사고

입력 | 2018-03-17 20:20   수정 | 2018-03-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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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지아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거꾸로 돌면서 탑승객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스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혜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라가야 할 스키장 리프트가 거꾸로 내려가기 시작하고 리프트가 멈추지 않으면서 미처 내리지 못한 사람들이 리프트에서 나가떨어집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눈밭에 몸을 던지기도 합니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조지아의 구다리브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고장 나 관광객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고장 난 리프트들은 겹겹이 쌓였고 스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부상한 스웨덴 임산부 등 중상자들은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스키장 이용객들은 이 리프트가 일주일째 수리 중이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당국은 스키장 측이 안전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오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