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뉴미디어뉴스국

[영상] 이 전 대통령 "모든 건 내탓…자책감 느껴"

입력 | 2018-03-22 23:45   수정 | 2018-03-23 00:2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영장 발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바라건대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며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