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최지만, 2루타에 결승득점…개막전 승리 영웅

입력 | 2018-03-30 20:45   수정 | 2018-03-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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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명단에 포함됐던 최지만은 오늘(30일) 또 한 번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대타 2루타에 이어 결승 득점으로 밀워키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대 1 동점이던 연장 12회.

대타 행운을 잡은 최지만은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체인지업을 제대로 때려 타구를 담장까지 보냈습니다.

[중계진]
″최지만의 2루타, 시범경기 활약이 이어집니다.″

다음 타자의 안타, 이어 수비가 허둥대는 사이 홈을 밟은 최지만은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으면서 개막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최지만/밀워키]
″경기 전에 수석 코치가 ′너는 메이저리그 선수다′라는 걸 명심하라고 했기 때문에 잘 친 것 같고…″

밀워키가 구원 투수를 영입해 입지가 불안해진 건 사실이지만, 최지만은 일단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습니다.

[카운셀/밀워키 감독]
″(최지만을 뽑은 게) 옳은 판단이었던 걸로 판명났네요. 확실히 중요한 한 방이었습니다.″

오승환도 토론토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안타를 내주고 실책도 범하긴 했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여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6번 타자로 출전해 안타 하나를 뽑았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