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장36.5] '세월호 참사' 잊지 않을게요

입력 | 2018-04-16 20:25   수정 | 2018-04-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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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오늘의 아침 정지여입니다′]
″어쩌면 영원히 치유되기 힘든 우리 모두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처럼 바다는 조용합니다.″

[민서연·이아영]
(오늘 무슨 날예요?)
″세월호 4주년 되는 날이요.″
(리본은 왜 달아요?)
″기억하려고요.″

[김진영]
″실생활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뭔가를 많이 생각했어요. 간판을 보고 아, 한번쯤이라도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준다면 전 그걸로도 충분했어요. 내 아이들이 커가는 세상은 더 이상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애써주셨으면…″

[서상희]
″한 2년 전쯤에 광장에서 받은 뒤로 계속 갖고 다녔어요. 이 사건 자체는 저희가 평생 잊어서는 안 되는 사고였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평생 달고 다닐 예정입니다.″

[송경하·조아현]
″저는 요즘 친구들이 계속 점점 잊고 있는 것 같아서…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저라도 달고 있으면 보면서 계속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달고 있습니다.″

[한호유]
″사람들이 그 사건이 있었던 거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