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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극장 골'…수원, 인천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 2018-04-22 20:39   수정 | 2018-04-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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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빗속에서 펼쳐진 K리그에서 수원이 추가시간 터진 극장 골로 인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영상 ▶

먼저 기선을 잡은 건 인천입니다.

전반 15분, 아길라르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대로 골이 터집니다.

수비벽이 점프할 걸 예상하고 재치있는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수원도 전세진의 프로 데뷔골로 맞섰는데요.

19살 신인답지 않게 타점과 방향 모두 정확했습니다.

후반 들어 다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면서 2-2로 맞선 인천과 수원이었는데요.

경기가 이대로 끝나나 했더니 후반 추가시간입니다.

크로스가 올라가고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왼발 박형진.

그대로 박형진의 골이 터집니다. 원더골!

서정원 감독도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최근 K리그 골 중에 가장 극적인 골 같은데요.

빗속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수원이 이렇게 리그 3연승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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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북과 제주의 경기입니다.

전반 27분인데요.

전북 손준호의 프리킥.

막아내고 또 막아냈지만, 결국 로페즈가 선제골로 연결시킵니다.

비 때문일까요?

한번, 그리고 두 번은 막아냈지만 세 번까지는 막지 못했습니다.

이 한 골로 전북이 6연승,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