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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플레이] '162.5km 강속구' 던졌지만…3승은 다음 기회에 外

입력 | 2018-04-25 20:46   수정 | 2018-04-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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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뭘 보여줄지 매번 기대가 되는 선수가 있죠.

오타니가 오늘은 뭘 보여줬을까요?

톱플레이에서 만나보시죠.

◀ 영상 ▶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오타니.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는데.

구속이 101마일, 시속 162.5km가 나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가 던진 가장 빠른 공.

오늘 보여준 건 아쉽게도 이게 다였습니다.

4실점 하면서 승수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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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박찬호와 함께 뛰었던 올해 40살의 벨트레.

3루 강습 타구를 잡아내나 싶더니, 갑자기 웬 저글링인가요.

공이 뜨겁나요? 6번이나 공을 튕깁니다.

알고 보니 일부러 놓치는 척하면서 더블플레이를 해보려 했다는데, 심판이 속지 않습니다.

벨트레의 몸 개그,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포수가 투수에게 던진 공이 뒤로 빠지자 1루에서 3루까지 전력 질주!

알고 보니 파울 이후라 이미 볼 데드 상황.

′어서 돌아가′~ 상대팀도 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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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의 알 타마리.

수비 반칙으로 넘어지는데, 바지가 살짝 벗겨집니다.

자세히 보니 수비수가 바지를 밟았군요.

살짝 민망했지만, 민망한 건 순간.

대가로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팀 승리를 이끕니다.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