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강나림

"역사적 악수…극적인 모습" 전 세계 외신 생중계

입력 | 2018-04-27 21:09   수정 | 2018-04-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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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오늘(27일) 생중계됐습니다.

″역사적인 악수″부터 ″핵 없는 한반도″까지 오늘(27일) 하루 이곳에서의 모든 소식이 전 세계 뉴스로 다뤄졌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 전 세계 언론들은 일제히 긴급 속보를 전했습니다.

[CNN 긴급 속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미국 CNN과 중국CCTV, 일본 후지TV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들도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부터 김 위원장과 만나기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생중계로 전했습니다.

[중국CCTV]
″양국의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는 극적인 모습입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장면은 ″역사적인 악수″로 주목을 받았고, ′깜짝 월경′하는 모습은 ′미래를 향한 한국들의 발걸음′으로 소개됐습니다.

판문점 선언 직후 AP와 로이터, 교도 등 전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남북 정상이 핵 없는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일제히 속보를 타전했습니다.

또 ″종전 선언은 역사적인 정상회담의 정점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CNN 앵커]
″악수가 있었고, 포옹이 있었고, 미소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면에서 그들은 얻고자 했던 것들을 얻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전 세계의 눈과 귀는 남북 정상의 일거수일투족, 그리고 한반도에 쏠렸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