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류현진, 부상에 전반기 아웃 '대형 악재'

입력 | 2018-05-04 20:46   수정 | 2018-05-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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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3일) 다친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합니다.

시즌 뒤 FA를 앞두고, 전반기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습니다.

◀영상 ▶

어제 투구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

MRI 촬영 결과,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크게 손상돼 뼈가 보일 정도라고 하는군요.

다저스 구단은 곧바로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는데,일단 전반기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정확히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올스타전 휴식기가 지나고 후반기에 돌아올 것으로 봅니다.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던 류현진에게 불운한 일입니다.″

빅리그 진출 이래 8번째 DL행인데, 2015년과 2016년 수술 이후 첫 장기 결장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시즌 시작하고나서부터 계속 좋은 쪽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아쉬운 게 많은 것 같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올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

페이스도 좋았고, 시즌 뒤엔 FA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