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인수

우리도 도전! '좌충우돌' 자율주행차 도전기

입력 | 2018-05-19 20:32   수정 | 2018-05-19 20:5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자율주행차는 글로벌 IT기업들이 가세하고 있는 촉망받는 미래 신기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웅을 겨뤘는데요.

실력이 어떤지 한번 보시죠.

장인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만히 서 있는 장애물을 가서 들이받고 S자 구간을 통과하랬더니 외면하고 다른 데로 가버립니다.

이동식 장애물은 들이받기 일쑤고 주차를 제대로 하는가 싶더니 결국 사고를 치고 맙니다.

아예 출발을 못 해 당황한 팀이 있는가 하면, 컴퓨터를 부착하기 위해 검정 테이프까지 등장합니다.

[장현수/강원대학교 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과]
″컴퓨터가 갑자기 이상해지는 바람에 다 다운이 돼서…″

500미터 코스에 횡단보도 정지, S커브, 장애물 등 7개 미션을 완수하는 과제.

그러나 자동차 스스로 도로와 장애물을 파악해 움직이게 하는 건 고난도 기술입니다.

[박태욱/숭실대학교 스마트시스템학과]
″당연히 잘 주행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멈춰버려서…(탈락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정만큼은 모두가 우승감.

자동차랑 함께 뛰고, 자동차 움직임에 따라 팀마다 탄식과 환호성이 엇갈립니다.

13개 팀이 자웅을 겨룬 오늘 대회에서 7개 미션을 다 성공한 홍익대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