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넥센, 조상우·박동원 엔트리 제외…"팬들에게 죄송"

입력 | 2018-05-23 20:42   수정 | 2018-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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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의 조상우, 박동원 선수가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장정석 감독이 대신 사과에 나섰습니다.

◀ 영상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상우, 박동원 선수.

오늘(23일) 경기 전 넥센 선수단의 모습인데요.

이 두 선수의 모습은 오늘 보이지가 않죠.

넥센 구단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KBO도 즉각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관리 소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선 진심으로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KBO 전체에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선수들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니까 경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게 밝혀지겠죠.

하지만 폭력이나 강압 유무를 떠나 시즌 중에, 그것도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건 팬들 앞에서 용서받기 힘들 겁니다.

구단주가 구속되고 줄 부상에 시달리는 넥센으로서는 또 한 번 충격을 입게 됐습니다.

KBO는 수사를 통해 혐의 사실이 인정이 되면 엄중 징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