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명현

文, 내일 오전 10시 '2차 남북정상회담' 내용 밝히기로

입력 | 2018-05-26 20:37   수정 | 2018-05-26 22:0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과 오늘(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2차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청와대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뤄졌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의 합의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북미 정상회담 취소 그리고 그 이후 회담 흐름이 회복된 상황 등을 놓고 기탄없는 논의를 가졌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북미 관계개선과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 할 거라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남북이 서로 특사를 파견하거나 두 정상이 핫라인 통화를 갖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는데 두 정상은 취재진은 물론 다수 참모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채 29일 만에 전격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청와대는 자세한 내용은 내일(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히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