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명현

2차 남북정상회담, 서훈 국가정보원장 배석·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수행

입력 | 2018-05-26 20:51   수정 | 2018-05-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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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이번에는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오늘(26일) 남북 정상회담 2차 정상회담 소식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임명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다고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뤄졌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의 양측의 합의에 따라 내일(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북미 정상회담 취소 그리고 그 이후 회담 흐름이 회복된 상황 등을 놓고 기탄없는 논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25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 할 거라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남북이 서로 특사를 파견하거나 두 정상이 핫라인 통화를 갖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는데 두 정상은 취재진은 물론 다수 참모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채 29일 만에 전격적인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회담에 배석했고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