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확' 바뀐 분위기…'악' 소리나는 훈련

입력 | 2018-06-06 20:47   수정 | 2018-06-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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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하면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의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의 레오강입니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인데 선수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죠.

말 그대로 악 소리 나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파워프로그램인데요.

보기만 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주장 기성용 선수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군요.

이어진 슈팅 훈련.

차두리 코치가 선수들을 독려하고요.

신태용 감독은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포의 일명 삑삑이까지 짧은 구간을 왕복하는 셔틀런인데 선수들 정말 물 없이는 못 버틸 것 같습니다.

급기야 아이스박스에 머리를 넣기까지도 합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

그만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이를 악물었다는 얘기겠죠.

[황희찬/월드컵 대표팀]
″정말 진지하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이고, 100%가 아니라 130%, 150%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와는 확실하게 분위기가 달라졌군요.

내일(7일) 베스트 11이 출격한다는 볼리비아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