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승부조작 수사 의뢰 "은밀한 제안 불쾌했다"

입력 | 2018-06-07 20:48   수정 | 2018-06-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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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두산의 이영하 선수가 승부 조작을 제안받았지만 구단을 통해 KBO에 신고했습니다.

◀ 영상 ▶

2년 전 두산에 입단한 21살 이영하 선수.

4월 말에 승부조작 브로커가 경기 첫 볼넷을 던져달라고 전화를 해서 바로 끊고 수신 차단을 했는데도 다른 번호로 계속 조작을 제안해서 곧바로 구단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왜 나일까′라는 게 가장 불쾌했다는군요.

[이영하/두산]
″그 정도 (대가로), 제가 앞으로 평생 살 것도 아니고 그런 일 한다고 좋은 것도 없고 제 꿈과 목표는 야구장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승부 조작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승부조작 관련 제보를 경찰에 수사의뢰한 KBO는 전 구단에 선수면담을 요청한 결과 문제 되는 사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