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준비 끝났다"…축구대표팀 곧 러시아 입성

입력 | 2018-06-12 20:46   수정 | 2018-06-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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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 이제 조금 뒤면 격전지 러시아에 입성하게 됩니다.

베이스캠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분위기와 준비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수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대표팀 숙소엔 태극기와 환영 문구가 내 걸렸습니다.

선수들의 도착을 앞두고 보안 검색은 한층 강화됐고, 선수들이 쓰게 될 방마다 암막 커튼이 설치됐습니다.

밤 11시까지도 대낮처럼 환한 백야를 감안해 신태용 감독이 직접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예카테리나/호텔 지배인]
″한국 대표팀을 위해 모든 침대와 매트리스를 교체했고, 특별한 암막 커튼도 설치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전담 조리사 2명이 세끼 식단을 책임지는 가운데 현지 한인 식당에선 때아닌 김장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만든 김치 150kg이 우리 선수들에게 공수됩니다.

[최선하/현지 교민]
″열무가 없었는데 대표팀 온다고 해서 몇 달 전부터 특별히 준비했어요. (선수들이) 맛있게 먹고 힘내서 운동하고…″

숙소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훈련장에도 보안용 장막이 설치됐습니다.

훈련은 하루 15분씩만 공개됩니다.

사실상의 비공개 훈련을 통해 대표팀은 막바지 조직력 다지기에 들어갑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베이스캠프는 이제 23명의 태극전사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