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별들의 전쟁' 러시아 월드컵 빛낼 주인공은?

입력 | 2018-06-14 20:47   수정 | 2018-06-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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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0년 동안 세계 축구계는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집트의 살라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두 선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월드컵을 빛낼 주인공은 누가 될지, 손장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세계 최고 스타들의 경연장인 월드컵.

′인간계′를 뛰어넘어 ′신계′로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가 전성기로 뛰게 될 사실상 마지막 대회로 예상되는 가운데,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이집트의 살라가 이들의 아성에 도전합니다.

언제나 메시와 호날두에 가려있던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팀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평가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친 상태입니다.

[호나우두/한일 월드컵 득점왕]
″(네이마르는) 최고의 스타입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골을 넣어 브라질에 우승컵을 가져다 줄 겁니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집트의 살라는 최근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독식해 온 발롱도르마저 위협하고 있는 살라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깨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활을 마치고 이집트의 월드컵 첫 승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살라/이집트 대표팀]
″우리 팀은 28년 만에 월드컵에 나왔습니다. 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손흥민의 동료인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과 우승후보 프랑스의 신예 음파페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스타들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