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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매치' 포르투갈 vs 스페인…관전 포인트는?

입력 | 2018-06-15 19:51   수정 | 2018-06-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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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15일) 밤 러시아는 더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빅 매치가 벌어지기 때문인데요.

전통의 우승 후보 스페인, 그리고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의 맞대결에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고의 창, 호날두의 포르투갈.

변함없는 우승 후보, ′무적함대′ 스페인.

해외 언론으로부터 꼭 봐야 할 경기로 선정될 만큼, 두 이웃 나라의 대결은 세계 축구계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면서도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은 가져본 적 없는 호날두.

유로 2016 우승의 기세를 이어 자신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월드컵에 모든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대표팀]
″유로 2016 우승처럼 한 걸음씩 끝까지 갈 것입니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원맨팀이라면 스페인은 전체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됩니다.

유럽 예선 열 경기에서 서른여섯 골을 넣는 동안 3골만 허용한 경기력에서 빈틈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개막 직전 로페테기 감독이 전격 경질되는 등 예상치 못한 내홍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대표팀]
″선수와 팬 모두 즐기는 멋진 경기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빼고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살라와 골잡이 수아레스의 격돌.

잠시 후 펼쳐질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도 리버풀을 대표하는 전·현직 최고 공격수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