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스웨덴, 12년만의 본선 "한국은 필승 상대"

입력 | 2018-06-17 20:04   수정 | 2018-06-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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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웨덴은 우리 대표팀에 앞서 조금 전 공식훈련과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스웨덴도 16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를 잡아야 하는 입장인 만큼 내심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겔렌지크에서 전세기로 날아와 결전지인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입성한 스웨덴.

하룻밤의 짧은 휴식을 취하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훈련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추첨으로 홈팀이 된 스웨덴은 우선권이 있었음에도 경기 시간인 낮 3시가 아닌, 12시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서 12시에 훈련해온 패턴을 유지한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결전을 앞둔 스웨덴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과의 첫 경기를 반드시 잡겠단 생각입니다.

[안데르센/스웨덴 대표팀 감독]
″트릭은 숨겨야 되는데 전 그런 트릭이 없습니다. 그걸 신태용 감독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정보전에 열을 올린 만큼, 손흥민 등 한국의 빠른 스피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입니다.

[그란크비스트/스웨덴 대표팀]
″손흥민은 상당히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입니다.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해야 합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스웨덴.

그동안 자신감을 내비쳐온 스웨덴도 긴장 속에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