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민병호

스웨덴전 앞둔 대표팀…첫 경기 무패기록 잇는다

입력 | 2018-06-18 19:02   수정 | 2018-06-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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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기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입니다.

러시아월드컵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이제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9시, 이곳 시간으로는 오후 3시에 이곳에서 스웨덴과의 조별예선 1차전이 펼쳐집니다.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경기죠.

현재 이곳 날씨는 기온은 26도 정도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조금은 덥게 느껴집니다.

경기장 주변은 이미 많은 팬들로 가득한데요.

일단 붉은색보다는 노란색이 많아 보입니다.

4만 5천여 석 중에 무려 3만 석 가까이를 노란색의 스웨덴 응원단이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도 1천5백여 명의 정예 응원단이 대표팀을 위한 뜨거운 함성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노란 물결이 나쁘지만은 않은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노란색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까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들에게 유독 강했습니다.

오늘은 그 노란색 유니폼이 11명이 아니라 3만 명 가까이 된다니까 더 힘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대표팀에 기분 좋은 기록이 또 하나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성적인데요.

우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1차전 성적이 3승1무로, 져본 적이 없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무려 48년 동안 한 번도 첫 판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