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손흥민-포르스베리, 에이스 발끝에 달렸다

입력 | 2018-06-18 19:04   수정 | 2018-06-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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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18일) 경기는 양팀의 에이스죠.

손흥민과 포르스베리의 맞대결도관심입니다.

이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리미어리그에서 톱클래스 공격수로 꼽히는 손흥민과 분데스리가 도움왕 출신인 스웨덴의 포르스베리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선수는 한국과 스웨덴의 운명을 짊어진 키플레이어입니다.

스피드와 수준급 결정력, 전담 프리키커 능력까지 갖춘 손흥민은 답답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 방을 지닌 신태용 호의 해결사입니다.

상대 수비진에게 노출이 된 만큼 이 점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과제입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월드컵은 항상 저한테 특별한 의미이고 많은 국민들한테 좀 더 특별한 무대, 좀 특별한 6월, 7월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 예선에서 4골을 기록한 포르스베리는 왼쪽 미드필더지만 중앙까지 넘나드는 활동량이 강점입니다.

스웨덴 공격의 시작점으로 이 선수를 막는데 오늘 경기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포르스베리/스웨덴 대표팀]
″(평가전 부진에 대해) 걱정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못하면 그때는 비난을 받겠습니다.″

첫 승이라는 부담감을 짊어진 두 에이스의 맞대결에 한국과 스웨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