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자유한국당 김재원 수사외압 의혹…발언 영상

입력 | 2018-06-22 20:16   수정 | 2018-06-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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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지인의 검찰 수사에 잘 봐달라고 청탁한 걸 자랑하는 동영상이 어제 이어서 오늘 많은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건데요.

먼저 문제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고 그 이후에 사실 관계를 따져보겠습니다.

발언 영상입니다.

◀ 리포트 ▶

″사무소 개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의원]
″2005년도에 이제 우리 김주수 차관께서 차관 그만두시고 쓸쓸한 마음에 낮술 한잔하고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검사출신 아닌가. 제가 검사 그 사건 담당하는 검사한테 전화했지요. 여검사인데 안동 출신입니다. ′아 우리 지역에 훌륭한 선배인데 좀 봐주소′ 하니까. 우리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그냥 봐줄게요, 재판 안 받도록. 그래서 벌금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거 가지고 욕할 분은 본인, 자식, 남편이나 아내, 아버지나 엄마 중에 술 안 드시고 교통사고 절대 안 내고 처벌 안 받을 자신 있는 사람만 이야기 좀 하소. 검찰 총장님도 음주운전 하셨을 건데. 뭐 그 정도 가지고 시비 걸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