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출연]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대표

입력 | 2018-07-01 20:34   수정 | 2018-07-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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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분야는 이 같은 성차별 철폐에만 국한되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보육정책 등에서 직접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 움직임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준비한 영상을 한 번 보시죠.

◀ 영상 ▶

″모두가 엄마다! 보육노동자도 엄마다!″

″(정부에서는) 한 선생님이 두 개의 교실, 두 개의 공간을 왔다갔다하면서 아이들의 낮잠 시간을 돌보라는 건데요.″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이런 말도 안 되는 엉터리 대책을 내놓아서 우리 엄마들은 ′보육 교사의 노동권이 곧 엄마의 인권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앵커 ▶

이런 정책을 누가 내나 했더니 국회의원을 지내고 직접 아이를 키우는 분이 단체를 만드셨어요.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전직 국회의원이신데, 전 의원보다는 활동가로 불리길 원하신다고요.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네, 어쨌든 기성 정치에 있다 보니까 시민들의 참여, 시민운동의 필요성을 너무 절실하게 느꼈고요.

현재는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활동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앵커 ▶

엄마들이 정치를 한다 아까 말씀하셨는데 어떤 분들이 무슨 계기로 모이신 건가요?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정말 평범한 엄마들이 모이게 된 계기는 제가 일간지에 엄마들이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면서 정말 많은 사회부조리를 접하는데 이걸 해결하려면 어느 다른 사람들이 싸워주지 않고 우리가 직접 해야 된다, 엄마들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연재를 했고요.

그걸 보고 만난 사람들입니다.

◀ 앵커 ▶

지금 앞서 영상도 봤는데 지금 1년 정도 활동하셨잖아요.

여러 일들을 해오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목표로 활동을 하시려고 하는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일단 정치하는 엄마들이 두 축인 거 같아요.

엄마 자신의 인권과 노동권의 문제들 그러니까 말은 경력단절 여성이지만 비자발적 퇴사가 너무 많고, 부당해고죠.

이에 대해서 여성의 노동권을 지키는 문제,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의 인권.

아이들이 열악한 보육현장에서, 또 여전히 경쟁위주의 그 교육현장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없어요.

아동인권을 갖고 얘기하고 있고요.

아빠들도 부성권이라던가 아빠들의 양육권도 지켜줘야만 행복하니까.

그런 활동들 위주로 합니다.

◀ 앵커 ▶

그런데 보육정책도 그렇고,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요.

그렇죠?

국회의원도 해보셨으니까 아시잖아요.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그러니까 탁상행정, 탁상행정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거든요.

현장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저희 같은 경우도 보육정책 관련한 TF를 참석을 해보면 정치하는 엄마들 1명이 있고 장년층, 남성, 교수 교수 교수…박사 박사 박사…공무원 그리고 엄마 1명이 거기서 발언을 하는데 엄마의 목소리를 무겁게 듣지도 않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하고 아주 동떨어져 있는 엄마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는 이런 정책들이 아직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본인은 19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출산하셨잖아요.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외국에는 아이를 안고 의회에 나가는 여성 정치인들이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 국내에선 생소하죠.

어려운 점은 없으셨습니까?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일단 저도 처음에 아이를 낳고 일을 할 때는 약간 2등 노동자, 2등 정치인 이런 느낌을 스스로 갖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지나고 나니까 내가 엄마이고 내가 또 우리 아이의 인권을 지켜야 하는데 뭔가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것처럼 여기는 거 자체가 가장 충격적으로 느껴졌어요.

아이를 낳음으로써 일에 미흡함이 생길 수도 있는데 사실 아이를 낳는다는 것, 그 아이 생명이 가장 중요한 가치잖아요.

그런 것을 우리가 너무 잊고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 차별보다는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이 심각했던 거 같아요.

◀ 앵커 ▶

아이를 사회가 같이 키우는 게 되어야 할 텐데요, 사실.

마지막으로 ′정치하는 엄마들′의 앞으로의 활동계획이 궁금합니다.

혹시 원내 진출할 목표도 있으신가요?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당연하죠.

2020년에 총선이 있고 22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거기에 정치하는 엄마들이 ′당사자 정치′라는 것으로 도전을 해보려고 하고요.

거기에 많은 주목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 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오늘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앵커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