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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월드컵 스타 조현우 효과…올 시즌 3배 넘은 관중
입력 | 2018-07-08 20:38 수정 | 2018-07-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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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주가를 높인 선수죠.
조현우 선수가 K리그에서 소속팀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이 월드컵 스타를 보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 쇼로 전 국민의 박수를 받았던 조현우.
소속 팀 대구의 팬들은 최하위 팀이 배출한 월드컵 스타의 복귀를 뜨거운 열기로 맞아줬습니다.
조현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골대 뒤 가변설 자리는 일찌감치 매진됐고 경기장 곳곳에는 팬들이 직접 만든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입장 관중은 1만 명을 훌쩍 넘겨 올 시즌 평균 관중의 3배를 넘겼고 조현우의 월드컵 기념 유니폼은 판매 나흘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손영창/대구 팬]
″딸한테 절대 포기하지 않은 (조현우의)모습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에 찾아왔습니다.″
조현우는 직접 마련한 부채 50개를 관중들에게 나눠주며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조현우/대구]
″저는 축구선수고 경기력으로 보여 드려야 하니, 많이 찾아와주시면 제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하지만 복귀 첫 경기에서 조현우의 선방을 기대하기엔 대구의 수비가 쉽게 무너졌습니다.
대표팀 동료 고요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조영욱에게 첫 골을 내줬고 잇따른 수비 불안으로 두 번째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에드가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바로 따라붙기는 했지만 조현우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1승에 불과한 대구의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