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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무더기 6골…'이런 축구 보셨나요?'

입력 | 2018-07-19 20:45   수정 | 2018-07-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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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 리그에서 보기 드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0-0으로 끝나가던 경기가 3-3으로 변신하는 믿기지 않는 승부.

골까지 멋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관중은 겨우 500명 남짓.

경기는 끝나가는데 스코어는 0:0.

이러면 대충 맥 빠지는 분위기죠.

그런데 갑자기 승부가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후반 38분.

강원 제비치의 헤더 골.

그리고 곧바로 울산의 이근호가 머리로 맞불을 놓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이어서 감아차기 대결인데요.

2분 간격으로 다시 한 골씩을 주고받는 양 팀.

이 경기 알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장군멍군을 외칩니다.

정말 잠깐 한눈팔면 골이 터져요.

2분 뒤에 다시 울산의 역전 골인데요.

아직도 이 경기 끝나지 않았습니다.

울산의 쐐기골이 나오나 싶었는데 VAR 판정으로 울산의 골이 취소가 됐고요.

그리고 대신에 강원의 페널티킥이 선언됩니다.

이것도 그냥 들어가지 않죠.

또 한 번 스릴과 재미로 막판 16분에 무려 6골.

재미없다고 하기 전에 진작 좀 하지.

설마 일부러 한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