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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VS "훈련 나태"…민유라-겜린, 상호 비방

입력 | 2018-07-19 20:46   수정 | 2018-07-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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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창올림픽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선수가 SNS로 서로를 비방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 영상 ▶

평창올림픽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선율에 연기를 펼친 민유라-겜린 조.

금전적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연이 알려지자 약 1억 4천만 원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겜린이 어제 SNS에 팀의 해체를 알리는 글을 올리면서 파문이 시작됐습니다.

″민유라 선수의 결정으로 3년간의 동행을 마감한다″는 내용인데요.

민유라 선수 이야긴 좀 다르죠.

″연습 태도가 나태해져서 당분간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다.″

″후원금은 겜린 부모님이 모두 가지고 있다.″

겜린이 재반박합니다.

″모두 거짓말이고 증거가 있다.″

″후원금은 합의에 따라 나눴다.″

이렇게 되면 다시 호흡을 맞추긴 좀 어려워 보이죠.

진흙탕 비방전을 벌이는 두 사람.

그들의 아이스댄스가 아름다웠던만큼, 더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