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공격 탁구로 대회 최초 3관왕…"아시안게임 기대"

입력 | 2018-07-22 20:34   수정 | 2018-07-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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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남자 탁구의 기대주 장우진 선수가 코리아오픈 3관왕에 올랐습니다.

시원시원한 공격 탁구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미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던 장우진.

두 번째 도전은 남자 복식이었습니다.

임종훈과 짝을 이룬 장우진은 세계 2위 홍콩팀을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8차례의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냈고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는 무서운 집중력도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3대 1 승리.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장우진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뒤 열린 남자 단식 결승.

중국 선수와 맞닥뜨린 장우진은 시원시원한 공격으로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며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장우진은 코리아오픈 18년 역사상 최초로 3관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대표]
″제가 3관왕 할지 몰랐고, 결승도 하나라도 올라갈지 몰랐는데 코리아오픈이 아니더라도 꼭 아시안게임이나 다른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에 이어 장우진까지 가세한 남자 탁구는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