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LG 차우찬, 거듭된 부진…'아시안게임 어쩌나'

입력 | 2018-08-04 20:37   수정 | 2018-08-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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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LG의 왼손 투수 차우찬 선수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 복귀전에서 4회 만에 강판이 됐는데 아시안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지 열흘 만에 돌아온 LG 차우찬.

오늘도 위력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SK 김강민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7경기 연속 피홈런입니다.

4회엔 노수광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는 등 4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삼진 없이 4이닝 8실점에 평균자책점은 6점대.

양현종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선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차우찬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선동렬 감독의 고민도 커지게 됐습니다.

광주 경기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두산의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는 1회 초 공 2개만 던지고 퇴장당했습니다.

기아의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머리를 맞혀 KBO 규정에 따라 바로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불펜 투수가 공 1개만 던지고 퇴장당한 적은 있지만

선발 투수 중엔 후랭코프가 최소 투구 퇴장의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