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넥센 박병호, 2경기 연속 홈런…홈런왕 경쟁 가세

입력 | 2018-08-05 20:37   수정 | 2018-08-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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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에서 넥센 박병호 선수의 홈런 페이스가 매섭습니다.

KT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홈런까지 터뜨리며 홈런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1대1로 맞선 9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던 박병호.

오늘 KT전 두 번째 타석에서 어제와 똑같은 곳으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KT 선발 박세진의 빠른 공을 밀어쳐 시즌 28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의 홈런은 강하게 때린 것 같지 않은데, 비거리가 엄청 나오네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29호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왼팔을 다 펴지 않는 박병호 특유의 몸통 회전으로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간판 타자이기도 한 박병호는 조금 전 29호 홈런까지 최근 12경기에서 9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홈런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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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최하위 승률을 기록하며 넥센에 4위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는 LG는 4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선발 임찬규가 2회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고 4점을 헌납하는 등 어제 차우찬에 이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