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세옥

문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靑 속내는?

입력 | 2018-08-16 20:06   수정 | 2018-08-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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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세옥 기자에게 계속 질문해보겠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이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정보도 많이 제공했고 민생 관련해서 여러 당부 얘기도 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한 청와대 속내가 있겠죠?

◀ 기자 ▶

사실 오늘 회동에서 청와대가 방점을 찍고 싶은 건 ′대통령이 야당의 의견을 경청한다′ 일겁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국민연금 개편 같은 정책 혼선까지 나오면서 곱지 않은 여론,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빨리 뭔가 해야 하는데, 자영업 대책, 또 규제 혁신 같은 건 법을 바꿔야 해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거든요.

국회를 책임지는 원내대표들을 부른 게 그런 이유입니다.

오늘 협치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가 됐죠.

작년 5월 청와대가 제안한 건데 이제 본궤도에 오르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영업자들 세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대책 발표도 지시했는데, 그만큼 민생과 민심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