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진

넥센 이정후, '부자 금메달' 이어 '부자 타격왕' 도전

입력 | 2018-09-04 20:47   수정 | 2018-09-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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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내고 오늘(4일) 다시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함께 첫 ′부자 금메달′을 일군 넥센 이정후 선수가 ′부자 타격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

홈런도 2개나 터트리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건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함께 첫 ′부자 금메달′이란 기록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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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프로야구에서 SK전 선발로 나선 이정후에게 피로감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SK 에이스 켈리를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가며 날카로운 선구안도 과시했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더 대단했습니다.

이번에도 초구를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0대0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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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시즌 타율 3할7푼8리로 타격 선두를 달리는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역시 프로 2년차이던 1994년 타격왕을 차지했습니다.

국내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타격을 선보이는 이정후가 ′부자 타격왕′을 달성할지, 막판으로 치닫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