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신재웅

헌법재판관 청문회…도덕성·정치성향 집중 질의

입력 | 2018-09-10 20:17   수정 | 2018-09-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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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오늘(10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김기영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고 이석태 후보자를 놓고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기영 후보자는 위장전입이 일단 문제가 됐습니다.

본인과 가족들이 2001년부터 5년간 세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겁니다.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위장전입을 세 번을 하신 걸로 돼 있고요. 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밝히신 인사청문 제도상의 낙마 기준에도 해당됩니다.″

김 후보자는 판사로 지방근무를 할 때 자녀들을 서울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주소를 옮겼다며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김기영/헌법재판관 후보자]
″저의 처가 했던 부분이긴 합니다만 제가 잘 살피지 못한 그런 잘못이 있습니다.″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부모 회사에 이사로 등재해, 일도 하지 않고 2013년부터 5년간 3억 4천만 원의 급여를 받아갔다는 주장입니다.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
″실질적으로 근무를 했었는지 여부가 굉장히 궁금했어요. 구미 본사에 전화를 했더니만, 대답을 하지 못하고…″

김 후보자는 부인이 상근직은 아니지만, 부정기적으로 사장인 친정어머니를 수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근무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정치적 편향이 우려된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과 세월호 특별조사 위원회 위원장,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이력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