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추가 확진 환자 없어…'의심' 8명도 이상 없어

입력 | 2018-09-11 20:13   수정 | 2018-09-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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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나흘째입니다.

다행히 아직 추가 확진 환자는 없는데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의심환자 수가 어제(10일)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대 병원 연결해서 오늘 상황, 또 격리 치료받고 있는 환자 상태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근 기자, 접촉자 수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네요.

의심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났는데, 지금 이분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의심환자 10명 중 8명은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2명은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일상 접촉자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이미 1차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상태가 더 나빠지거나 하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처음 병원에 갈 때 탔던 택시가 있었죠.

뒤늦게 확진 환자가 내린 이후에도 다른 승객들을 태운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 확인이 됐습니까?

◀ 기자 ▶

메르스 확진 환자를 삼성서울병원으로 실어준 택시는 이후에 모두 24번이나 승객을 더 태웠습니다.

이 중 22건에 대해서는 승객 25명이 탑승했다는 의혹이 확인이 됐는데, 이상 증세는 없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2번의 탑승 내역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택시가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환자가 내린 이후 2시간 내에 탑승한 사람은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이 시간 안에 탑승했던 승객 2명도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밖에 일상접촉자 중 아직 30명의 외국인과 내국인 1명이 연락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보건당국은 경찰이나 법무부 등 다른 부처의 협조를 받아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확진 환자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한국인 직원들도 있죠?

어제 한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몇 명인지 또 그분들 상태는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모두 68명이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9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에서는 6명이 국내로 들어왔는데요, 확진 환자와 함께 입국한 1명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자택에서 격리 중입니다.

일상접촉자 2명은 보건당국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요, 다른 3명은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