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홈런으로만 점수내기…한화, 홈런 구단?

입력 | 2018-09-12 20:47   수정 | 2018-09-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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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에 한화 타선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11일) 홈런으로만 점수를 내더니 오늘도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근우의 만루 홈런부터 호잉의 연장 결승 솔로포까지.

홈런 3방으로만 8점을 내며 어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한화.

오늘도 달아오른 홈런포가 식을 줄 모릅니다.

1회부터 이용규와 송광민의 연속 안타 뒤 호잉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김태균도 솔로 아치를 그리며 순식간에 넉 점을 뽑았습니다.

김태균은 통산 4번째 1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회엔 정근우가 좌월 석 점 홈런까지 보태면서 한화는 홈런으로만 점수를 올리는 타선의 매서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삼성은 구자욱이 석 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불붙은 한화의 화끈한 타력에는 밀리는 모습입니다.

어제 제대 후 첫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두산의 정수빈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정수빈은 3회와 4회 잇따라 스리런과 투런 홈런을 작렬해 홈런으로만 5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