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호날두, 데뷔골은 터졌는데 '놓친 게 더 많아'

입력 | 2018-09-17 20:43   수정 | 2018-09-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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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많은 분들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선수가 드디어 이탈리아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개막 3경기째 골 침묵에 시달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작부터 골문을 노리는데요.

헤더가 빗나갔어요.

땅을 칩니다.

옆을 맞고 말았군요.

이러던 호날두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후반 5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어요.

조금은 좀 머쓱합니다만, 행운도 실력이죠?

변함없는 ′호우′ 세리머니까지!

이번엔 역습 상황에서 스루 패스 받았죠?

그리고 왼발로~ 제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또 한 번 ′호우′ 세리머니!

주먹을 불끈 쥐는군요.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해트트릭인데, 그 한 골이 쉽지가 않죠?

이런 자세, 다양하게 한번 골문을 노려보는데 들어갈 듯, 들어갈 듯 안 들어갑니다.

일단 오늘 이렇게 두 골로 만족하고요.

후반 막판입니다.

사수올로가 한 골을 따라붙는 장면인데, 잠깐만요.

방금 빨간 원 보셨죠?

뭔가 몸싸이 벌어진 거 같았는데 더글라스 코스타가 팔꿈치로 치고요.

또 머리로 들이받습니다.

상대 선수와 말다툼 하다가 이렇게 된 건데요.

아, 이러면 안 되죠.

결국 퇴장을 당합니다.

호날두의 데뷔골과 유벤투스의 4연승.

이 좋은 날, 코스타의 비매너 플레이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