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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북미회담 징검다리"…비핵화 구상 합의될까
입력 | 2018-09-18 20:04 수정 | 2018-09-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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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있을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표시했습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의 공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렸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 회담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 직전,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희망적인 표현들로 가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좋아졌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역사적인 조미 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면서 ″조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주변 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를 처음으로 천명한 올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이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다면서, 이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비핵화 의제를 진전시키겠다는 두 정상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륙 직전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이번 회담이 북미 회담으로 가기 위한 ′중재회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하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일단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서 나타난 회담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내일 2차 정상회담이 또 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2차 정상회담이 끝나야 전체적인 성과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최종 담판 결과 남북이 어떤 진전된 비핵화 구상에 극적으로 합의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