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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이 시각 프레스센터…"남북 국회회담 조만간 개최"
입력 | 2018-09-20 20:20 수정 | 2018-09-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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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프레스센터 현장을 연결해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 내용을 좀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합의문에 담긴 것 이상의 비핵화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었죠?
◀ 기자 ▶
이곳 프레스센터 기자들의 최대 관심사항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문 대통령이 곧 뉴욕 방문 그리고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공개된 남북 정상의 비핵화 관련 합의 사항 외에 어떤 추가 카드가 있느냐, 궁금할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요.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의 비핵화 논의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앞으로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세히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무엇보다 종전선언이 가장 큰 관심인데, 미국의 상응 조치가 있어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 등을 추진하겠다는 거잖아요.
종전선언에 관련해서 문 대통령, 어떻게 설명을 했나요?
◀ 기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의 가장 큰 숙제, 종전선언입니다.
이번에 들은 북한의 메시지를 미국에 전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종전선언을 포함한 미국의 어떤 결단을 유도해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지금 주어진 과제인데요.
관련해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서 유엔사의 지위가 변경되거나 주한미군 철수하는 거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내 종전선언 체결 의사를 다시 한번 내비쳤습니다.
종전선언은 적대관계를 종식시키자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다, 그리고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여러 상응조치가 취해진다고 하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천을 보다 촉진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문 대통령이 합의문에 담기지 않았던 추가 합의도 공개를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좀 아까 이덕영 기자의 리포트에서도 관련 내용이 보도가 됐습니다만 조금 더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면요.
먼저 남북 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지자체간 교류도 활성화기로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이것을 가동하기 위해 북측이 기존에 취했던 자산 몰수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동의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색다른 합의 사항도 있습니다.
고려가 건국된 게 918년인데요.
올해가 2018년이니까 만 1,100년이됩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에 개치되는 전시회가 있는데 이때 북측 문화재를 전시할 것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했다고 하고요.
긍정적인 답변, 얻었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답방하기로 했다는 부분에 대한 평가도 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라는 의미가 있고 또 남북이 본격적으로 서로 오가는 시대를 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입니다.
남북 정상 간 회담에서는 좀 여유를 두기 위해서 가까운 시일 내라고 표현을 했는데 사실 둘이서는 가급적 올해 안에 서울을 답방하자,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보고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생각을 김 위원장의 육성을 통해 듣는 기회가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평양 공동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범정부적 추진 체계를 가동하고 또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