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만루포 사나이' 한화 송광민…2위 싸움은 혼전 外

입력 | 2018-09-23 20:34   수정 | 2018-09-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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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에서 3위 한화가 송광민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갈길 바쁜 KIA를 물리쳤습니다.

2위 싸움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중반까지는 예측 불가였습니다.

한화와 KIA 양팀은 서로 홈런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6회에 갈렸습니다.

안타와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은 한화.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KIA 투수 팻딘을 상대로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6구째,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송광민은 올 시즌에만 3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정우람을 투입해 9회 만루 위기를 막아낸 한화는 기분 좋은 승리로 2위 SK에 1게임 반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송광민/한화]
″일주일 동안 그렇게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아서 조마조마했는데 결정적으로 홈런이 돼서 기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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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연장 10회말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KT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6연패에서 탈출한 LG는 KIA를 다시 한 게임차로 추격하며 5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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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을 눈앞에 뒀던 두산은 NC 스크럭스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인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