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커쇼, 8이닝 무실점…'말 대신 실력으로'

입력 | 2018-10-06 20:36   수정 | 2018-10-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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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류현진의 호투에 커쇼가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오늘 8이닝 무실점에 완벽한 투구로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첫 타자 아쿠냐에게 허용한 2루타… 시작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하지만, 이 커브가 기가막히게 들어가면서 1회를 막아냈습니다.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커쇼인데요.

5회에는 아이쿠! 강습 투구에 맞았어요~

다리에 맞았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죠?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입니다.

포스트시즌 8이닝은 처음인데, 무실점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냅니다!

투구 수는 85개였구요, 완투가 아쉽지는 않았을까요?

[커쇼/LA 다저스]
″(아이들에게 아빠가 9회도 나오길 원했는지 한 번 물어봐 주세요.) 아빠가 끝내길 원했어? 얘도 안 된다는 거 아네요.″

다저스 타선도 1차전과 비슷했습니다.

1회 마차도가 선제 투런 홈런으로 어제의 부진을 털어냈는데요.

여기서 홈런볼을 잡은 이 소년!

오늘이 생일이라고 하는데, 이보다 더 특별한 생일선물이 있을까요?

그랜달의 홈런을 더해서 3대 0의 완승!

류현진과 커쇼의 1, 2선발 작전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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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오승환도 출격을 했는데요.

첫 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잘 맞은 타구는 아닌데 아쉽게 안타가 됐고요.

이후 볼넷과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⅓이닝동안 2실점했습니다.

팀도 2연패를 했는데, 홈으로 돌아가서 반격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